유통·외식업체들이 오는 13일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겨냥해 수험표를 들고오면 할인해주는 다채로운 포스트 수능 마케팅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다음 날인 14일부터 3일간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영패션 브랜드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톰보이, 스위트숲, ENC, 지바이게스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14∼23일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아일랜드, 버커루, 나이스클랍 등 영캐주얼 브랜드 할인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13∼16일 신세계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수험생(수험표 지참)에게 CGV 영화티켓 2매를 증정한다.
외식업계도 지갑이 얇은 수능생들을 위해 입이 즐거운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CJ푸드빌의 빕스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빕스 수험생 가격제’를 실시한다. 카페베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매장에서 메뉴 주문 시 수험표를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즉시 전 메뉴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맥도날드 역시 수험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9가지 메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는‘수능 만원팩’을 선보인다.
패션기업들도 수능생을 대상으로 할인 및 경품 행사에 돌입했다. 슈즈 멀티 스토어인 슈마커는 오는 30일까지 수험생이 매장에서 슈즈 2족 이상 구매하고 수험표를 보여주면 구매 가격의 20%를 할인해준다. 신성통상의 탑텐은 수능일부터 23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TOPTEN_OFFICIAL’을 팔로우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수험표 인증샷을 올린 후 ‘좋아요’수를 기준으로 타슬란 다운점퍼를 30명에게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