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국내외 국제표준 인증기관으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가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특정 사업장이 자국과 해외에서 ISO 50001 인증을 획득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ISO 50001 인증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실행·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지속적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해야 획득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김용만 생산총괄장(부사장)은 “세계 최초 동시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 경영 성과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사의 에너지 관련 요구사항 및 국내외 정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조직별 성과관리제를 도입하고, 계측시스템을 정교화해 더 많은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