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S코리아 박순곤 원장(왼쪽부터), 스위스 요그르 알 레딩 대사, 대우조선해양 윤양진 수석위원, 에너지관리공단 이재훈 원장이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가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장이 자국 및 해외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해 동시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ISO50001 인증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ㆍ실행ㆍ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일회성이 아닌 경영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해야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친환경ㆍ에너지 경영을 실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SGS로부터 ISO50001 표준을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인증 범위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국외 기관의 재 인증을 추진해왔다.
이번 스위스 SGS로부터 재인증 획득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경영부분과 기술부분이 통합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한 2015년 시행예정인 ‘탄소 배출권거래제’ 등 국내외 환경 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용만 대우조선해양 생산총괄장(부사장)은 “세계 최초의 동시 인증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 경영 성과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