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사진=AP/뉴시스)
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리오넬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1호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통산 최타골 타이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아약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3승1패(승점9)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아포엘을 꺾은 파리 생제르망(승점10)과 함께 나란히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초반 아약스의 강한 압박에 끌려갔지만 전반 35분 메시의 헤딩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에는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쐐기골로 연결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0골)과의 득점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다. 라울 곤살레스의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