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AP뉴시스)
“우리 팀 모두가 영웅이다.”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제니트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내가 영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팀 전체가 최선을 다해 싸웠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우리 팀 모두가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외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UEFA 공식홈페이지는 “손흥민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점을 매겼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8일 홈에서 마인츠 05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