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최민식-천우희(뉴시스)
배우 최민식과 천우희가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1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의 최민식과 다양성 영화의 흥행시대를 연 ‘한공주’의 천우희가 34회 영평상 남녀주연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명량’은 최민식의 수상 외에도 미술상을 거머쥐었고, ‘한공주’는 천우희의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명량’과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최우수작품상에 올랐고, ‘경주’의 장률 감독은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변호인’의 곽도원이 남우조연상을, ‘인간중독’의 조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남녀신인상에는 ‘해무’의 박유천과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