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법 타결]가족대책위 "총회 거친 뒤 입장발표"

입력 2014-10-31 2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1일 여·야의 '세월호 3법' 합의에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는 "합의안을 검토한 뒤 추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아직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이상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며 "합의안을 받아보고 검토한 다음 일요일(2일)에 총회를 거친 이후에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전남 진도에 남아 가족의 귀환을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도 같은 비슷한 반응을 나타냈다.

다만 일반인 희생자 유족들은 늦게나마 법안 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명교 일반인 희생자 유족 대변인은 "우리는 8월부터 여·야가 협의해 제안한 세월호특별법 내용을 수용한 상태"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합의가 이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을 마련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데는 유가족 모두 이견이 없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일반인 유족들의 목소리가 배제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인 유족들은 진상조사위원장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과 동수로 추천권을 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족도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2: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840,000
    • +9.05%
    • 이더리움
    • 4,671,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3.71%
    • 리플
    • 854
    • +2.89%
    • 솔라나
    • 306,000
    • +4.33%
    • 에이다
    • 825
    • -0.24%
    • 이오스
    • 806
    • -1.35%
    • 트론
    • 236
    • +2.16%
    • 스텔라루멘
    • 162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64%
    • 체인링크
    • 20,740
    • +2.57%
    • 샌드박스
    • 432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