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벤처협회의 ‘1社 1村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 마을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2일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70여명의 마을 인구 중 50대 이상이 대다수에 달하는 고령 마을인 충북 보은 회남면 조곡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은 최근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의 추석선물로 조곡마을의 배 415상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조곡마을 역시 한글과컴퓨터에 농작물의 원가공급 등을 약속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잇다.
한컴측은 이같은 조곡리 마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차원의 봉사활동과 재배농작물 우선 구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농촌을 잘 모르는 젊은층이 많은 한컴에서 농촌을 가까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농가의 이익창출과 직원들의 교육측면에서 다양한 농촌 방문과 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