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소니가 모바일 사업부를 이끌 새로운 인물로 토도키 히로키 수석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토도키 신임 수석 부사장은 소니그룹의 금융계열사인 소니뱅크, 인터넷 접속 서비스제공업체 소넷을 이끌었다.
현재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를 이끄는 스즈키 쿠니마사 사장은 다음달 16일 소니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긴다.
소니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은 점차 경쟁적이고 힘들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사업적 수익을 올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CEO)가 그 동안 사업 수익을 올린 경험을 갖고 있는 토토키 신임 수석 부사장을 적임자로 꼽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WSJ는 소니가 회계 1분기(4~6월)에 스마트폰 사업 부진 속에 금융과 비디오게임 사업 영역의 활약에 힘입어 순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회계 2분기(7~9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 1800억 엔(16억5000만 달러)의 규모에 대한 감각상각을 한 차례 발표한 것을 고려하면 순손실폭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