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안드레아 피를로(35·유벤투스)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의 부진에 대해 로저스 감독의 격려를 촉구했다.
피를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발로텔리를 좀더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를로는 “발로텔리의 재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뛰어난 축구선수이면서도 착한 품성을 지녔다. 다만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은 보다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발로텔리에겐 사랑과 믿음이 필요하다. 발로텔리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그는 리버풀의 위대한 공격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여름 AC밀란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컴백한 발로텔리는 현재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루도고레츠 전에서 1골을 터뜨렸을 뿐, 리그에서는 7경기(선발 6)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리버풀 팬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