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LG하우시스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낮췄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매출 6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5.9% 감소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등을 반영해 동사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5~10% 하향 조정한다"며 "단기적인 주가모멘텀 둔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건자재 부문은 국내 아파트 입주량 호조세 지속 및 이사수요 증가 등으로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인조대리적, PVC창호재 등은 에너지효율 등급제 등으로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기능소재에서도 자동차원단은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일시적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둔화는 크게 우려할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단기적인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으나 국내 M/S 1위인 인조대리석, 창호재, 바닥재 시장에서 영업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