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베르트랑
비정상회담 기욤이 자신의 마지막 채권자로 프랑스 프로게이머 베르트랑을 언급한 가운데 베르트랑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는 프랑스 프로게이머 선수로 2000년 WCGC 프랑스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2001년 하반기부터는 국내무대에서도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으며, AMD 드림팀과 헥사트론 드림팀(현 이스트로)에서 활동했다. 2002년부터 워크래프트3 선수로 전향해 나이트엘프 종족으로도 활동한 베르트랑은 2004년 프로게이머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늘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경기에 임한 베르트랑은 거의 패한 경기에서도 좀처럼 포기하지 않고 불타는 커맨드센터를 띄워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모습에서 처절 테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매월 어머님에게 일정금액의 돈을 송금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효자 테란효자뜨랑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8년 겨울부터 2009년 봄까지는 프로 포커 선수로 활동했으며, 2008 포커스타즈 캐리비안 어드벤처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한편,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욤은 “요즘 행복하다. 빚 거의 다 갚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제 딱 한 명 남았다. 사실 마지막 한 명이 제일 큰 금액. 프로게이머 베르트랑인데 돈이 많다. 달라고 절대 안 하니까 스트레스가 없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기욤은 사기로 큰 돈을 날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비정상회담, 기욤, 베르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