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생산성이 남한의 1980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소가 북한 GDP 통계와 2008년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북한 노동생산성을 추정한 결과, 2012년 기준 북한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연간 270만원으로 남한의 1980년 수준과 비슷했다. 1990년 북한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연 16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남한과의 노동생산성 격차도 커졌다. 1990년에는 남한의 7분의 1 수준이었으나 2012년에는 21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건설분야는 남한의 7분의 1 수준으로 다른 산업 부문보다는 남북 간 생산성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