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대결이 27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8라운드까지 6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를 상대하는 경기로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인 맨유로서는 선두권 진입을 위해 첼시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입장이다. 하지만 첼시는 올시즌 8라운드까지 7승 1무로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 유일한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맨유와 첼시간의 경기에 첼시의 배당률을 상대적으로 낮게 잡았다. 원정이지만 첼시가 맨유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본 셈이다. 26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윌리엄힐은 홈팀 맨유의 승리에 3.0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첼시의 승리에는 2.5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는 3.10배다.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난 맨유지만 시즌 내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첼시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베팅업체 bwin 역시 원정팀 첼시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bwin은 맨유의 승리에 2.85배를 책정한 반면 첼시의 승리에는 2.5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 걸린 배당률은 3.40배다. bwin이 윌리엄힐과 비교해 맨유의 승리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책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첼시와 비교하면 역시 배당률이 높다.
이들 외에도 대부분의 베팅업체들은 맨유와 첼시의 경기에 근소하게나마 첼시의 우세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