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포인트, ‘서울 단풍ㆍ함평 국향대전’ 네티즌 강추

입력 2014-10-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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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주말 나들이 장소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많이 검색한 주말 나들이 장소는 서울 단풍과 함평 국향대전이다. 먼저 전국 주요 산 단풍이 절정을 맞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 단풍길 94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멀리 가지 않고도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울 단풍길은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살곶이길ㆍ중랑천 제방길 등 14곳),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삼청동길ㆍ덕수궁길 등 13곳),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현충원길ㆍ송파나루 근린공원길 등 18곳),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소월길ㆍ망우산 사색의길 등 49곳) 등 4가지 테마로 나뉜다.

서울시는 올해 종로구 효자로, 광진구 광나루로, 성북구 개운산 산책로 등 15곳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서울 단풍길 정보는 홈페이지(www.seoul.go.kr/campaign2014/autumn)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앱스토어에서 이름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함평 국향대전(사진=이투데이DB)

함평 국향대전은 24일부터 개막해 이번 주말 본격적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함평 국향대전은 가을 대표축제 가운데 하나로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여리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규모나 내용면에서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국화향기 그윽한 풍요로운 함평천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은 다음달 9일까지 관광객 동선 주요 길목에 대형 국화작품과 기획 작품을 배치한 야외 전시, 수준 높은 국화 분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실제 크기와 모양으로 만든 대형 독립문과 마법의 성, 9층꽃탑 등 대형 기획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한 줄기에서 1331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점의 분재 작품도 선보인다.

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제3회 전남 명품 한우대축제가 열려 각종 공연, CMB 노래자랑,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또 25일에는 '2014 함평단호박 메뉴개발 전국 요리경연대회'가 다음달 1일에는 '제4회 전국 명품 한우요리 경연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각종 문화행사도 열린다.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를 비롯해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통기타 공연 등이 마련된다.

서울 단풍과 함평 국향대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단풍ㆍ함평 국향대전, 시간 여유되면 함평 국향대전으로 짧으면 서울 단풍보러 가야겠다" "서울 단풍ㆍ함평 국향대전 말고도 전국 명소가 엄청날 듯" "서울 단풍ㆍ함평 국향대전에 가면 관광객들 많이 모여있겠지?" "서울 단풍ㆍ함평 국향대전에 가고 싶은데 누구랑 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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