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율위 25일 4차 전체회의…‘저우융캉 사건’ 처리되나?

입력 2014-10-24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중전회 폐막 직후 열려…반부패 개혁조치 구체방안 논의할 듯

중국 공산당의 감찰ㆍ사정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제4차 전체회의를 2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기율위 감찰부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기율위가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관련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가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8기 4중전회)가 끝난 직후 개최되는 것이라는 것에 주목을 받고 있다. 예상과 달리 4중전회에서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처리 방침이 나오지 않아 이번 기율위에서 저우융캉 사건 처리의 방향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7월29일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공산당 당장(당헌)과 공산당 기율검사기관 업무 조례 규정에 따라 저우 전 서기에 대한 기율위의 공식 조사를 결정했다. 이후 기율위는 저우 전 서기에 대한 당 차원의 비리 조사에 착수했고 이와 함께 장제민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 등 이번 4중전회에서 당적이 박탈된 그 측근들의 비리도 밝혔다.

만약 이번 기율위 전체회의에서 저우융캉 사건이 다룬다면 이 사건을 당 차원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한다는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 다뤄지지 않는다면 기율위 차원의 조사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공개행사에서 기율위는 “규정에 따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소식통들은 “이번 4중전회에서 직접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사건이 곧 검찰로 송치돼 기소절차를 밟아 공식 사법처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4중전회 이후 개최돼‘의법치국(법에 따른 통치)’의 틀 내에서 반부패 개혁조치의 구체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4,000
    • +0.19%
    • 이더리움
    • 3,471,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3.39%
    • 리플
    • 798
    • +2.57%
    • 솔라나
    • 198,500
    • +2.27%
    • 에이다
    • 474
    • +0.64%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2.33%
    • 체인링크
    • 15,230
    • +1.26%
    • 샌드박스
    • 378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