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폴란드 행정디지털화부·인프라개발부와 3자간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은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차관회담을 겸해 진행된다.
폴란드는 최근 디지털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정보화 등 ICT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률이 150%에 이르는 등 ICT 분야 산업이 성장세에 있는데, KT 등 한국 기업이 폴란드의 국책 사업에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폴란드는 EU의 ICT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이 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폴란드의 전자정부 구축 등 다양한 국가 정보화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