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좌완 클레이튼 커쇼(26ㆍLA다저스)가 올해의 메이저리거에 뽑혔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부문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커쇼의 출루 허용률이 0.231에 그쳤으며, 이는 자신의 타석 출루율(0.235)보다 낮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또 그의 통산 평균자책점 2.48은 2차 세계대전 이후 10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력 야구 전문 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998년부터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메이저리그 선수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2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