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국가 성장 동력의 중심축인 중소제조업체 지원을 위한 맞춤형 신용대출 상품인‘공장용지 분양대출’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 제조업체가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분양 받을 경우 계약(20%)을 제외하고 중도금부터 잔금까지 나머지 대금 전부를 신용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화 대출상품이다.
또한 토지대금 완납 후 소유권 이전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토지분양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소유권이전등기 전이라도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토지사용 승낙을 하여 빠른 시일 내에 생산설비 완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변동금리, CD연동금리 중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은 신용대출이지만 담보대출 금리수준으로 최대 3%P 낮게 적용 중소기업이 시설투자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낮춰줄 계획이다.
최근 우리은행은 산업단지 내 융자비율 및 영업점장 전결권을 상향 조정하여 중소제조업체를 우대지원하고, 올해 1월부터 기술우수기업의 기술력 평가를 통한 신용대출상품인 ‘하이테크론’을 출시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팀 이동연 부장은 “이 상품은 중소기업 제조업체의 토지분양 자금 수요시점에서 저금리의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함으로서 기업들의 시설투자 도움은 물론 의욕을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