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광역연맹’)이 20일 서울 청와대 앞 경복궁길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광역연맹이 시작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1인 시위는 지난 8월 19일 박근혜대통령 면담 요청에 대한 후속조치로 시작됐으며, 청와대 정무수석 면담 시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일 첫 출발을 끊은 광역연맹을 비롯해 기초연맹, 행정부노조, 교육청노조가 1인 시위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진행된 1인 시위에는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송지영 위원장, 이홍복 농업기술원 지부장, 부산공무원노동조합 김수일 위원장, 김종수 수석부위원장, 박병규 부위원장, 정광백 홍보국장,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김원익 혁신국장, 이용민 복지국장이 동참했다.
한편, 지난 2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전국지부장결의대회를 주최해 정부의 공무원여금 개혁 추진을 규탄했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전국공무원노조 결의대회에는 전공노 19개 본부의 본부장과 219개 지부의 지부장 대부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중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은 삭발을 하며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나타냈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은 공무원의 특수성을 도외시하고 연금 기능을 없애버린 개악안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가 일방적 ‘개악’을 강행한다면 총파업은 물론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진짜 끝나지 않는 싸움이네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누가 더 밥그릇을 잘 지키나 지켜봅시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그래서 끝은 언제 날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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