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TVㆍ모니터ㆍ노트북PC 등에 쓰이는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3분기도 선두를 유지하며, 20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의 전 세계 출하량은 1억8165만대로 2분기(1억8013만5000대)보다 0.8% 증가했다.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3930만3000대로 시장점유율 21.6%를 기록하며 1위를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분기 기준으로 2009년 4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출햐량은 전분기 4546만9000대(25.2%) 대비 13.6% 감소했다. 점유율도 3.6%포인트 하락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출하량 3601만7000대, 점유율 19.8%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 2분기 3358만8000대(18.6%)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한편, 대만 이노룩스가 3분기 3706만3000대(20.4%)로 전분기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대만 AU옵트로닉스(AUO)가 3분기 2948만대(16.2%)로 4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가 1633만3천대(9.0%)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