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속초기상대
설악산 단풍이 17일 절정을 맞은 가운데 다른 산들의 단풍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설악산 전체의 80%가 물들어 단풍 절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1일 빠르고 지난해보다 1일 늦은 것이다.
10월 들어 기온이 평년과 비슷했으며 10월 상순 일시적 기온하강과 16일 강원산간에 첫 눈 관측과 함께 기온이 하강하면서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에 대한 단풍 현황을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주요 유명산은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등 21곳이다. 설악산은 산 전체의 80% 정도가 물들었는데, 지리산은 다음 주쯤, 내장산과 한라산은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설악산 단풍 절정 “설악산 단풍 절정, 설악산 구경가야겠다", "설악산 단풍 절정, 설악산 단풍보면 마음이 므흣", "설악산 단풍 절정, 한라산은 언제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