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143개사 가운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7개사를 분석한 결과,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1.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442
2015년 공론화가 시작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는 올해 자본시장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있고, 내년 연기금의 참여도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고객 대리인으로서 기업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행동지침을 말한다. 이
카카오가 7월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 데 이어, 셀트리온도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12월 제출했다. 두 기업은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인 만큼, 코스닥시장 충격은 적지 않았다.
카카오는 4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추진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조회공시 요구에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올해 국내증시는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때문에 개장 시간이 두차례에 걸쳐 순연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애초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1월 16일에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및 코넥스시장의 개장을 1시간 늦출 계획이었다.
주식, 상장지수펀드, 상장지수증권의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장 종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보팅(Shadow Voting·그림자투표)제도’가 올해 12월 31일을 기점으로 폐지된다. 시장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금융당국의 철폐 의지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섀도보팅은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1991년 도입된 제도로 지난 26년간 운영됐다.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주주 의결권을 증권
올해 코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일 거래대금 1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증시 활황세에 정점을 찍는 한 해를 보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1일 코스닥시장 일 거래대금은 10조322억 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996년 코스닥 출범 이래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후 코스닥 일 거래대금이 10조 원을 다시 넘어서지는
올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가상화폐 신드롬에 관련주도 출렁였다. 특히 코스닥 주가 수익률 상위 종목에 가상화폐 관련주가 대거 이름을 올려 열풍을 반증했다.
연초 672원으로 시작한 우리기술투자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 3355원으로 마감, 399.26% 급등했다. 이 회사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지분 7
코스닥지수가 798.42포인트로 상승 마감하면서 올 한해의 고공행진을 마쳤다. 이처럼 올해 코스닥 시장이 큰 인기를 얻은데는 제약ㆍ바이오주들의 돌풍을 빼 놓을 수 없다.
과거 꿈만 먹고 살던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면서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국내 생산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신기록 행진이 계속됐다. 지난 5년 동안 수
2017년 한해 국내 증시에 영향이 컸던 이슈를 꼽자면 ‘사드 갈등’을 빼놓을 수 없다.
사드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지난해부터였다. 한국 정부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반발한 중국이 한류 콘텐츠 유통을 차단하거나, 중국인 여행객의 한국 관광을 제한하는 등 직∙간접적인 경제적인 보복 조치를 본격화한 것.
2017년은 초대형 투자은행(IB) 5곳이 탄생한 해이기도 하다. 11월 13일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한 초대형 IB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금융당국이 기업 자금조달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키우겠다며 2011년 7월 초대형 IB 육
올해 한국 증시는 전인미답의 길을 걸었다. 코스피는 7년 만에 ‘박스피(박스권과 코스피의 합성어)’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0년 만에 800선을 넘어섰다.
올해 기록된 코스피 역대 최고치(종가 기준)는 11월 3일의 2557.97이었다. 올해 코스피가 가장 낮았던 날은 개장일인 1월 2일. 연초 이후 코스피가 꾸준히 우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