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이후 피임약 재분류를 다시 논의한 결과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식약처 의뢰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실시한 ‘피임제 사용실태 조사·연구’를 토대로 결정됐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식약처 산하기관이다. 연구 용역에는 4억원이 투입됐다.
이 연구는 “안전성...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피임약 재분류가 무산돼 사전 피임약은 약국에서 바로 구매하고 사후 피임약은 처방전을 받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부터 어린이 키미테 패취, 간기능 개선제인 우루사정, 여드름 치료제 등은 병·의원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전문의약품인 잔탁정 75mg, 무좀 치료제인 아모롤핀염산염외용제 등은 처방전 없이...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6월 7일 발표된 526개 의약품에 대한 재분류안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504개 품목을 재분류하기로 했다.
정부는 피임약 재분류 의견수렴 결과와 중앙약심 건의사항을 반영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올바른 약사용 등 여성 건강보호를 위한 특별 보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최로 ‘피임제 재분류안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사회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참석자들의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앞서 식약청은 지난 7일 현재 의사 처방이 필요한 사후피임약을 약국 판매가 가능한 일반약으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사전피임약을 처방이 필요한...
최근 식약청이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긴급사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 데에 대해서도 약사들의 수익 증가를 위한 위한 정치적 고려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의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잇딴 반발은 노환규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대정부 투쟁 전략에 따른 무리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는 전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전·사후피임약 등 의약품 재분류를 이르면 내년 초 시행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대국민 홍보, 유통제품의 교체 등 준비기간을 감안해 충분한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라며 “시행시기는 이르면 내년초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7일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에 대해 의견수렴, 중앙약심...
갑자기 약국에서 사전피임약을 살 수 없게 된 소비자는 혼란에 빠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사전피임제는 전문약, 사후긴급피임제는 일반약 전환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약품 재분류안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접근성 향상보다 올바른 성의식과 효과적인 피임교육이 선행돼야 원치...
피임제를 포함한 의약품 재분류에 대한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의약품 재분류는 왜 실시하나.
A. 현행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분류는 허가당시 제출된 약리·독성·임상자료 등을 통해 확인한 안전성·유효성 자료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이에 허가 이후에 오랜 사용경험, 부작용 등을 토대로 그간의 과학기술발전 등 국내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또 청소년 등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토록 연령을 제한하는 방안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긴급피임제의 오·남용 방지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의약품 재분류(안)은 열람기간(20일)과 의견 제출 기간(10일), 의·약단체, 소비자단체 등 각계 의견 수렴과 중앙약심 자문 등을 거쳐 이르면 7월말 확정된다.
이번에 일반약으로 재분류될 경우 처방전 없이 누구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한약사회는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사후 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후 피임약은 성관계후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해야 응급피임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며 부작용 또한 장기간 복용시의 문제는 게 근거다.
약사회는 또...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재분류를 놓고 의료계와 약사계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정할 재분류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8월 열리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일반약과 전문약의 재분류를 위한 세부기준과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유무영 대변인은 “의료계 측의...
의약품 재분류 전환 가능성 여부를 먼저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 검토 중인 품목은 듀파락시럽(변비약), 잔탁75㎎(위장약), 가스터디정(위장약), 히아레인 0.1점안액(인공눈물) 등 4개 제품이다.
전환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시된 품목은 노레보정(사후피임약), 오메드정(제산제) 등 10개 제품이다.
전환이...
약사회 일반약 전환 요구약 매출 3200억
재분류 땐 제약사 마케팅 큰 변화 올 것
정부가 슈퍼 약 판매 품목으로 내놓은 가정상비약과 약사회가 일반약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전문약의 매출액 규모가 모두 4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 방침대로 의약품 재분류 작업이 마무리 될 경우 제약업계의 영업 및 판매방식 등에서 변화가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