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이 전반적인 은행 경영을 총괄한다고 하면 부행장은 실질적인 사업을 담당하는 집행 임원이라고 할 수 있다. 뱅커 중엔 최고 자리까지 올라간 부행장을 우리는 ‘은행의 별’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부행장이 되기까지가 어렵고 힘든 과정이기 때문이다. 본지는 부행장의 현황과 역할을 짚어보고 인터뷰를 통해 부행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업무에 대한 이야기, 후배 은행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죠. 30대 지점장 발탁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그게 저일 것이라고는 짐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 실시된 미래에셋대우 인사에서 30대 지점장으로 파격 발탁된 조혁진 디지털구로WM 지점장은 승진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지점장은 1982년생으로 만 35세다. 다른 금융권에 비해 지점장 연령대가 낮
“우리 지점 실적이 저조해 면목이 없다. 팀장이 무릎 꿇어라.”
지난해 4월 NH투자증권 A 지점장은 회사 임원들이 참석한 회식자리에서 부하직원의 무릎을 꿇게 했다. 본사 B 부장은 회식자리에서 휴대전화로 수차례 부하직원의 뺨을 쳤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열린 노사협의회 자리에서 회사 측은 “폭력행위가 있었으나 폭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상품·서비스·점포까지 ‘새로운 짝짓기’
신한, 티머니 쓸때마다 마일리지 캐시백
국민, 항공·이통사과 연계한 특화 상품
하나, 문화·예술 결합한 통장으로 인기
우리, 지점내 커피숍 이어 빵집도 오픈
은행 영업점에서 빵과 커피를 판다면 어떤 모습일까. 은행 업무를 보면서 쌓은 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은행들이 변하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고, 완전하게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놓아줘야 할 때도 찾아온다. 옳은 길이라고 생각해서 쉼없이 나갔던 길도 막다른 곳을 만나게 되면 방향을 틀어야 한다.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하기도 한다. 오르막길을 하염없이 오르는 동안 쌓은 경험과 지혜, 인내,
금요일 오후 5시 경희대. 회기역에서 나오면 젊고 활기찬 에너지에 들뜨게 된다. 대학가 특유의 소박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가게들 사이에 눈길을 끄는 점포가 한 곳 있다.
흰색 간판에 파란색 글씨로 ‘S20’이라고 적힌 가게는 겉에서 보기에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이 어렵지만, 간판 왼쪽에 ‘신한은행’이라고 쓰인 것을 보고 나서야 은행임을 알게 된다.
우리은행 강원도 삼척지점의 지점장실은 비어 있을 때가 많다. 최장순 지점장이 영업활동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외부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그가 마음 놓고 자리를 비울 수 있는 것은 직원들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최 지점장과 함께 삼척지점을 이끌고 있는 직원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각인각색’ 지점 식구들 = 삼척지점에 유일하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모두의 주문처럼, 우직하게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믿음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현대해상 진주사업부 옥포지점 직원들은 세상을 이끌어가는 건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김동언 지점장은 2009년 12월에 입사해 울산사업부, 동울산사업부 교육담당, 창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각자의 책임을 다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상사가 아닌 가족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든 게 직원 간 우수 소통 상을 받게 된 이유인 것 같아요.”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즐거운 일터 만들기(GWP)’로 선정한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지점 직원들의 수상 소감이다
지난 10월 29일 저녁 7시.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국적 거리에 들어서자 중국식 백반, 양꼬치, 칭다오 맥주, 중국 식료품 가게 등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중국의 작은 도시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거리를 지키고 있는 식당 간판은 각양각색의 언어로 쓰였다. 이국적인 노점과 외국어 간판을 보고 있자니 마치 외국에 온 것 같다.
다국적거리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첫번째 경영전략이 영업력 강화로 압축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인사들을 ‘1Q 파이오니어(개척자)’로 선발해 전진배치하는 등 수익성 회복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금융권에서 영업통으로 손꼽히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처럼 뛰어난 영업 전문가를 내부적으로 집중 양성해 영업본부 전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애플사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이 미국 내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20만 달러(약 2억2000만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컴퓨터가 경매에 나오게 된 과정인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한 전자제품 재활용업체에 한 여성이 상자 2개를 가져왔고 이 안에서 애플-1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업체는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애플 초기 컴퓨터'
경매를 통해 20만 달러(약 2억2000만원)에 팔린 애플의 첫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이 원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화제다.
3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한 전자제품 재활용업체 '클린베이에어리어' 산하 새너제이 인근 밀파티스 영업소에 한 여성이 상자 2개를 가져왔다.
지난 26일 홈플러스 북수원점을 찾은 직장인 김 모씨는 꽁치 통조림 진열대에서 가격표를 비교하며 물건을 고르다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동원 꽁치' 통조림 한 개(400g) 가격은 1천990원, 바로 옆 '(홈플러스 16주년) 행사 상품' 라벨이 붙은 2개 묶음 제품(동원 꽁치 400g×2) 값은 4천500원이었다.
행사 제품의 개당 가격
현대해상이 일선 지점의 소통 강화로 설계사들의 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점포 활성화 프로그램 도입할 예정이다. 영업 경쟁 격화로 설계사들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지점내 갈등을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대전, 호남사업부, 서울 등에서 점포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점장과 소속 설계사가 점
고객들에게 진심 어린 서비스로 감동을 주고 있는 재무설계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경기일보(구예리 기자 yell@)에 따르면 주인공은 NH농협은행 수원영통지점의 김미숙 팀장으로 올 초 이곳으로 발령받아 감동이 있는 고객 서비스로 지점의 각종 사업 1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 팀장은 지난 1984년 농협에 입사해 올해로 30년째 근무 중
지독한 업황 부진으로 증권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연말연시에도 불구하고 여의도에는 침묵만이 흐르고 있다.
매년 두둑이 챙기던 보너스가 자취를 감춘 것은 물론이고 연말 송년회 자리조차 조촐하게 보내면서 연말 증권가가 썰렁해진 것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연말연시에 별도의 보너스 지급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 ‘빅5’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연상케 하는 하늘이 정문에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22명 작가의 44개의 미술작품.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지점은 대표적인 ‘공간의 재해석’ 장소라고 할만 했다.
이 지점은 시크릿가든, 패션왕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그리고 지난 5일엔 와인파티와 관현악단의 공연이 새벽 2시까지 펼쳐졌다. 공간의 재해석이 공간을 활용
부자도 역시 강남스타일? 선망의 대상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한 강남. 하지만 누구도 강남이 부가 집중된 지역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난 7월에 나온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 중 48%가 서울시에 거주하고, 이 중 약 38%가 강남 3구에 모여 산다. 그렇다면 잘나가는 강남
그들은 모이자 마자 웃음꽃을 피웠다. “졸업식은 언제에요? 참석할 거에요?”, “별단(수표 등 미정리된 보관금을 마감하는 일) 업무가 어려운데 어떤 식으로 하세요?”, “언니, 연수원 때 삼촌(연수 교육 팀장)들이 잘해줬어요?” 등 수다가 그치질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마친 19~20살의 여성 넷이 모였으니 말이다. 이들에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