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인력감축 대신 조합원 전원 무급휴직 자구안을 결정했다. 쌍용차가 인력 구조조정 없이 회생법원 졸업에 성공한 성동조선해양의 선례를 따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노조는 2년간의 무급휴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자구방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52.1% 찬성으로 가결했다.
산은, 한진重 우선협상자 선정동부건설컨소시엄과 인수 계약수은, 동일철강과 M&A 본계약내년 4월 ‘대선조선’ 최종 매각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중형 조선사 매각 작업이 올초 계획하던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선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주 절벽에 몰리면서 업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에선 이들 매물이 상
수출입은행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대선조선 매각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수은은 29일 대선조선과 동일철강 등 공동인수인(세운철강, 동원종합물산, 동원주택, 동일스위트)이 채권단 동의를 거쳐 총 1600억 원 규모의 대선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선조선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본계약에 수은은 채권단을 대표하여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설계조달공사(EPC) 시공사로 선정된 한화건설과 약 8000억 원 규모의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HDC와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은 HDC가, 천연가스 공급은 한화에너지가 담당하는 내용을 골자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연료 직도
우리나라 중형 조선사들이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7척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구조조정 등 극약처방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일부 업체들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26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중형 조선사 3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9만9000CGT(7척)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맞은 위기가 사모펀드(PEF)에 기회가 되고 있다. 기업들이 자구안 마련을 위해 내놓은 핵심 자산을 PEF들이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PEF는 하반기 구조조정 국면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을 국내 대형 PEF 한앤컴퍼니가 인수
한국수출입은행은 채권단 동의를 거쳐 창원지방법원이 지난 11일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성동조선해양은 4차례의 매각 시도를 거쳐 작년말 HSG 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변경회생계획 수립 및 인수대금 완납에 따른 채권변제 등 후속조치를 진행해 왔다. 이로 인해 수은의 고정이하여신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연체가 1조6000억 원 발생해 연체 채권 정리 규모 1조1000억 원을 웃돌았다"며 "연체 채권
경남 창원에 위치한 조선·해양 플랜트 업체 HSG중공업이 재무적 투자자인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손잡고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했다.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성동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창원지방법원에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창원지법 파산부는 지난달 18일 HSG중공업 컨소시엄을 성동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6%를 기록했다. 9월 말과 비교하면 0.02%포인트(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중 신규연체가 1조4000억 원 발생해 연체 채권 정리규모 1조 원을 상회했다"며 "그로 인해 연체 채권 잔액이 4000억 원 늘어
중견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의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이 연기됐다. 네 번째 매각에서 유력한 인수 후보자가 등장하면서 매각 가능성을 높였지만, 계약 간 이견이 나타나면서 다소 난항을 겪게 됐다.
26일 창원지방법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체결 예정이었던 성동조선 매각 MOU가 오는 29일로 미뤄졌다. 창원지법 관계자는 “계약 간의 이견이 있어서 연기됐
KB국민은행이 성동조선해양의 채권매수 청구권 행사 과정에서 부당하게 받은 금융비용 약 13억 원을 돌려주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재판장 김상훈 부장판사)는 성동조선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민은행이 성동조선에 12억9992만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이 판결
성동조선해양이 매각 시도 네 번째 만에 극적으로 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단독 입찰 기회를 얻은 곳은 HD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성동조선 매각 본입찰 서류를 검토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법원은 앞서 본입찰에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 장경일 상무를 14일부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신임 대표는 홍익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현대산업개발(현 HDC)에 입사해 고속도로, SOC 건설현장,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4공구 현장 소장 등을 거치며 인프라와 민간SOC 분야의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이후 인프라기획팀장, 건
수출입은행이 ‘아픈 손가락’ 성동조선해양을 떼어낼 수 있을까. 사실상 마지막인 이번 매각에 유력한 인수자 후보가 참여하면서 벼랑 끝에선 성동조선에도 희망이 생겼다. 이르면 오는 1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에 따라 성동조선이 구조조정의 실패사례로 남을지 극적으로 회생할지 주목된다.
마지막 성동조선 매각 본입찰에 총 6곳의 인수자가 들어왔다. 이번
성동조선해양의 사실상 마지막 매각 본입찰에 인수업체 6곳이 참여했다. 이중 자금력을 입증한 유력한 후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산을 눈앞에 둔 성동조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창원지방법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 공개매각 본입찰에 총 6곳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제안서를 토대로 인수적격자를 선정해 늦어도 다음 주 내로
한화에너지는 5일 삼성동 HDC 사옥에서 HDC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 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조4000억 원에 달한다.
HDC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삼성동 HDC 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1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3차례 매각이 무산되며 기업청산 위기에 봉착한 성동조선해양이 회생계획안을 통해 4번째 매각에 나섰다. 재무 상태 등 딜 조건이 크게 개선된 게 없는 상황에서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전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번 회생안은 통영 조선소 3야드 용지 매각 대금을 채권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