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던 2년차 직원이 돌연 사표를 내고 사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한창 떠오르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2012년 회사를 나와 사업을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세 번의 창업과 세 번의 실패. 그는 네 번째 회사를 차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간제 수행기사 서비스 ‘모시러’의 이근우(33) 버틀러 대표 이야기
강국창(74) 동국성신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전자부품의 국산화라는 한 우물을 파온 기업계 유공자다. 기업인 강국창의 개인사는 한국 중소 제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26일 만난 그는 그러나 “앞으로는 제조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부터 내놨다. 강 회장은 “기술은 맨 처음 설계할 때만 필요한 것이고, 제조업은 그 기술을 활용해
바쁜 현대인들을 대신해 소량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스타트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정보기술(IT)이 발달하면서 음식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아졌지만 최근에는 소량의 반찬 등 간편식을 판매하는 식음료 배달 앱 시장에 젊은 세대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 앱을 이용하면 인스턴트가 아닌 신선식품을 저녁에 주문해 아침에 받아 바로 먹을 수 있어
“출혈경쟁 그만”목상자 제조하던 경쟁 3사 뭉쳐 2007년 유통법인 ‘제일SNC’ 설립
공동구매 전략 첫해 40억 매출 빠른 성장세 맞춰 내실 다지니 유동성 해결
영업 다변화, 마진율 높여…“회사 年매출이 1000억까지 불어나면 수출기업으로 변신 꿈꿔 ”
비닐, 테이프, 랩 같은 포장재는 우리 주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 제조되는 것은
“청소를 통해 고객들에게 생활의 기쁨과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
김호영 메리메이드코리아 대표는 청소를 통해 계획성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저분한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메리메이드는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전 세계 청소 서비스 분야 1위 그룹이다. 1979년 달렌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반을 달리자 국도 한가운데 마치 오아시스처럼 ‘㈜아이원스’ 표지판이 나타났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본사는 4만여 평의 넓은 부지에 제조업이라기보다는 스타트업 오피스에 가까울 정도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내외관을 지니고 있었다. 구석구석 김병기 대표의 손길을 거쳐간 실내 디자인과 색감은 그의 꼼꼼하고 젊은 캐릭터
티맥스소프트를 이끌며 티맥스OS를 진두지휘하던 장인수 대표가 핸디소프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워크아웃까지 겪었던 그는 강도 높은 인력과 구조조정을 통해 2년 만에 졸업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티맥스소프트를 떠나 핸디소프트에 새롭게 몸담게 된 것은 4차 산업혁명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다. 경기도 성남시 사무실
“안녕하세요?”, “네… 안녕은 합니다…”
“아침은 드셨어요?”, “제가 차려 먹을 필요 없이 누가 차려주니 늘 거르지 않고 먹게 됩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ㄹ혜봇’과 나눈 대화다. 챗봇 플랫폼 ‘플레이챗’에선 ‘ㄹ혜봇’뿐만 아니라 ‘흔남봇’, 실제 음식배달 주문을 할 수 있는 ‘배달봇’ 등 다양한 챗봇을 만날 수 있다. 작년 10월 창업
#정헌수 한양기업 대표, 엄천섭 오리온기계 대표, 김대구 공간정밀 대표, 최기재 대현정밀 대표, 영상 담당 박현석 간사 등 기계금속 분야의 소공인들이 모여 지난 9일 ‘케이메이커스’라는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하청 혹은 재하청을 받아 나름대로의 기술력을 일궈온 작은 공업소들이 모여 어엿한 규모의 기업을 연 것이다.
서울지하철 신도림
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의 ‘스마트라TV’가 지난해 한 소셜커머스에서 대기업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UHD TV 부문에서 중소 브랜드로서 판매 1위를 달성해 ‘올해 대박 낸 중기 제품’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한 홈쇼핑 채널 관계자는 “‘스마트라TV’라면 요즘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우리 중기 제품 중에서도 판매율이 단연 높다”고 말했다. 201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유경제’라는 단어를 정착시키고 물건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집에는 항상 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 하지만 그 물건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해가 공유서비스를 시작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
1999년 겨울. 벤처 거품이 최고조에 달해 있을 때 한국은 인터넷 붐이 일었다. 전화 모뎀으로 인터넷을 연결하던 시기에 이를 활용한 사업을 구상한 이가 있었다. 인터넷망을 통해 물건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인프라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그는 창업을 준비해 이듬해인 2000년 1월 코리아센터닷컴을 창업했다. 한국 대표 직구몰을 꿈꾸는 김기록 대표의 얘기는 이렇
자동차, 사무실, 화장실, 길거리, 지하주차장과 터널 등 조명은 모든 곳에 있지만, ‘조명 제조업’은 어딘지 생소하다. 빌린 돈 500만 원으로 출발한 ‘아이엘사이언스(구 쏠라사이언스, 지난해 3월 사명 변경)’는 기술개발을 거듭해 이제 매출 200억 원을 목전에 둔 중소기업이 됐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도 도전하고 있는 아이엘사이언스의 송성근 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스마트폰을 처음 사게 되면 필수적으로 설치를 권장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라인’, SNS를 하기 위한 ‘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서비스 외에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다.
2012년 설립된 NBT가 서비스하
벤처 1.5세대. 그가 자신을 부르는 수식어다. IT버블이 시작됐을 때부터 IMF, 리먼금융사태 등 여러 가지 변수에 4전 5기의 위기를 겪었지만 회사를 꿋꿋하게 일으켜 세워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하고 후배 육성에 힘쓰는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을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에서 만나봤다.
◇남민우 회장의 ‘4전5기’ 경영 = 남
밀짚모자를 쓴 송경의 링크에스 대표(48)를 처음 본 것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벤처 공동 기업설명회(IR)에서다. 우수 벤처로 선정된 여러 기업 사이에서도 직접 재배한 작물과 함께 서 있는 송 대표는 밀짚모자를 쓰고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송 대표는 자신의 회사 설립의 목표를 “누구나 손쉽게 작물을 재배하도록 하자”라고 간단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