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뉴스를 접해 보면 궁금증이 생기기 일쑤죠. 당장 오늘 일어난 일을 설명하기에도 바빠 맥락과 배경까지 꼼꼼히 짚어주는 뉴스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과도해도 정보가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금융TMI]에서는 금융 정책이나 용어, 돈의 흐름, 히스토리 등을 쉽게 설명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따분하고 어렵기만 한 금융 기사를 친절한
#. A 씨는 최근 적금이 만기가 된 돈을 시중은행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려고 했다. 5000만 원가량 되는 돈이기에 3년 만기 상품에 가입하려던 A 씨는 은행으로부터 3년 만기 상품(연 4.54%)보다 1년 만기 상품(연 4.69%)의 금리가 높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처럼 최근 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살펴보면 1년 만기 상품이 2~3년 만기 상품보다 금
마이너스(-) 금리 확대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저금리 추세 속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거래되는 채권 잔액이 무려 17조 달러(약 2경 원)에 이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채권 잔액은 올해 초의 2배인 약 17조 달러로, 전체 발행액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세계적으
문재인 대통령이 내정한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도덕성과 자질 논란으로 난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인사검증 책임론도 다시 불거질 개연성이 다분하다.
청문회 일정은 다 잡힌 상태다. 25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6일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2
국내 주요 상장사 1곳당 미성년자(20세 미만) 주주가 평균 580명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 중 연령별 주주 현황이 있는 54곳의 20세 미만 주주는 총 3만1471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주주가 가장 많은 곳은 시총 1위인 삼성전자로,
국세청이 주택 또는 고액예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국세청은 주택보유·부동산임대업자, 고액예금 보유자 204명을 상대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은 경제적 능력이 거의 없는 미성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유동성 위기로 파산 위기에 내몰린 이탈리아 부실은행 2곳을 청산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3일(현지시간) 베네토 방카, 방카 포폴라레 디 빈첸차 등 이탈리아 베네토 주의 2개 은행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구제 방안을 예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CB는 성명에서 “두 은행에 자금 확충을 위한 시간을 줬으나 신뢰할
일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마이너스 금리가 본격 적용된다. 마이너스 금리를 통한 경기 자극이 어디까지 성공할 지는 예금과 대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을 연결하는 금융기관에 달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이날부터 시중은행이 일본은행에 맡기는 자금에 대해선 종전대로 0.1%의 금리(수수료)를, 그외 일부 당좌예금에 대해선 마이너스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작년 12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3.23%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작년 5월(연3.27%) 이후 최고치다.
저금리와 주가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식 대신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상품(DLS)에 돈이 몰리고 있다. ELS의 경우 지난해부터 발행액이 상환액을 웃도는 순발행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관련업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경제주체의 금융투자상품 보유액은 458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식과 출자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차명거래를 금지하는 금융실명제법 시행으로 4개 시중은행의 고액 개인예금이 6개월간 1조원 이상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이탈한 뭉칫돈은 비과세 보험상품, 금, 현금보유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 5월과 6월 577조원 규모를 유지하다 7월 581조원으로 늘어난 후 한 달 만에 579조원으로
자산시장에 큰 혼란을 줄 것으로 예상했던 차명거래금지법이 본격 시행됐다. 그러나 은행 프라이빗뱅킹(PB) 센터는 예상과 달리 차분한 모습이다.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이미 고액자산가들은 골드·실버바 구매, 비과세 상품 가입 등 강화된 기준에 맞춰 대비책을 마련해뒀기 때문이다.
법 시행 전후로 냉온탕을 오가는 돈의 흐름을 보면서 업계 PB들은 이같은
◇ 차명거래금지법 예고 6개월동안 은행서 1조 빠졌다
하나은행서만 6000억 이탈... 고액예금, 金보험으로 이동
차명거래를 금지하는 금융실명제법 시행으로 4개 시중은행의 고액 개인예금이 6개월간 1조원 이상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이탈한 뭉칫돈은 비과세 보험상품, 금, 현금보유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
오는 29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제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은행 창구 등에 차명거래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금융권 협회가 금융당국의 감수를 받아 예외 사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해석이 모호한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액 예금주들이 과세와 처벌을 피하기 위해 뭉칫돈을 빼내고 있는 반면 시중은행
금융실명제 강화오는 29일 금융실명제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고액 예금주들의 돈이 은행에서 사라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액 예금자가 가장 많은 하나, 신한, 우리은행의 10억원 이상 예금 총액은 지난 4월보다 3조원 이상 줄어든 1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 초 차명거래를 막기 위해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고액 예금자들이 과세와
이른바 차명거래금지법으로 불리는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후 5개월여 동안 1억원 이상 고액예금의 인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조원이나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차명거래금지법이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행되기 전, 불법 목적의 차명 계좌 등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지난달 말 서울 강남의 한 은행 지점에 60대 초반 고객이 찾아왔다. 금융자산만 50억원을 갖고 있는 이른바 슈퍼리치로 분류되는 거액의 자산가다. 그는 이달 중에 10억원의 예금과 적금·펀드의 만기가 돌아오자 절세 방법을 찾기 위해 프라이빗뱅커(PB)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고민이 더 깊어졌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3명의 자녀와 부인 명의로
◇ 은행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간다
차명거래금지법 이달 28일 시행 앞두고... 부동산 등 실물투자로 이동
이달 28일부터 차명거래를 원칙적으로 막는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의 고액 예금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지난 5월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된 이후 4대 시중은행의 5억원 이상 정기예금이 1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이달 28일부터 차명거래를 원칙적으로 막는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의 고액 예금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지난 5월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된 이후 4대 시중은행의 5억원 이상 정기예금이 1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차명계좌로 재산을 관리해 왔던 일부 자산가들은 은행 예금을 빼 비과세 혜택이 가능한 저축성보험이나 부
차명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개정 금융실명제법 시행이 다가오자 보험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고액 예금이 보험사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액자산가들은 세금을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차명계좌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금융실명법 시행으로 차명계좌 사용이 불가능해질 것을 대비해 보험사들의 비과세 혜택 상품에 눈을 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