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보면 종합건설사는 292곳, 전문 건설사는 1517곳이 폐업 신고 공고를 냈다.
부도와 회생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 소재의 영동건설과 선원건설, 새천년종합건설 등은 최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들은 각각 시공능력평가 176위와 126위, 105위에 오른 중견건설사들이다.
부산지역 중견사인 익수종합건설과 남흥건설 등은 경영난으로 부도...
신탁사의 영업 환경이 건설업계에 비우호적으로 돌아서면 직격탄을 입는 곳은 중소건설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환경이 어려우면 금융사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버티고 회복할 수 있지만 돈줄이 막혀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건설사들은 일어설 힘이 사라진다"며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중소규모 건설사들이 신탁사를 통해 비용을...
대형사는 유급휴가 실시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중견·중소건설사들은 폐업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 도시정비사업 수주총액은 3조9994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5242억 원)보다 12%(5248억 원) 줄었다. 2년 전(6조7786억 원)에 비해서는 약 40%가량 감소한 수치다.
대형 건설사들은 개점휴업 상태다. 올해 1분기 내...
건설사도 15.9%를 차지한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이들 100년 기업에 대해 “세계대전과 대공황, 간토대지진, 오일쇼크, 버블경제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동일본대지진,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100년 기업은 흔하디흔하고 200주년(6개), 300주년(5개), 400주년(8개) 기업이 매년 탄생하는 일본에선 ‘1000년 기업’만큼은 화제다....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계속되면서 워크아웃 기업을 지원하는 보증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0일 기준 올해 전국에서 총 150곳의 종합 공사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1곳, 2022년 78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게는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방사업의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사는 계열사 내부와 외부 금융기관의 자금 수혈로 급한 불을 끄고 있지만, 중견 또는 소규모 건설사는 업황 악화 영향을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건설업 폐업 신고 건수는 1000건을 넘었고, 공사 계약액도 소규모 업체들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국 단위의 주택 미분양 규모는 올해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건설업계는 주택 수요를...
같은 기간 전문건설사 폐업신고는 190건에서 248건으로 30% 이상 확대됐다.
특히 주택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는 급감하고 사업을 접는 곳은 증가하는 상황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 신규등록 건수는 총 429건으로 1년 전보다 60% 이상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363건) 이후 최저치다.
반대로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전반적인 건설 경기 침체로 종합건설사도 신규 등록이 줄고 폐업은 늘어나고 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건설업 신규등록 건수는 총 2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2% 감소했다. 폐업 건수는 35건으로 12.9% 증가했다.
전문건설업체는 지난달 폐업이 248건으로 30.5% 늘었다. 다만 신규등록도 382건으로 32.6%건 증가했다.
올해 들어...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사 78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96.8%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체계 구축, 인력·예산 편성 등의 조치를 취하지 못한 채 종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대표가 실형을 받아도 경영공백을 대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건설사들은 대표가 영업, 생산, 총무 등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경영자의 부재가 폐업 등 기업 존폐 여부로 직결되는 이유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만일 대표가 형사처분을 받게 되면 소규모 건설업체들은 국가기술자격 자체가 말소 돼 최악의 경우 문을 닫게 된다"고...
부동산 PF 부실은 1군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저렇게 한가하고 태평하다.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222개의 규제 혁신 법률 중 통과된 법안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얼굴 들 자격이 없다. 다만 입법 권력 지형으로 미루어 거대 야당 책임이 훨씬 더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어제 입법...
그러면서 "특히 종합건설사보다 몸집이 작고 자금 여력이 부족한 하도급 업체들은 줄줄이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청인 시공사의 워크아웃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돈이 돌지 않으면 자금난을 버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폐업하는 곳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관련 대응책을...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 부동산 PF 위기는 특정 건설사를 넘어 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당장 PF 우발채무 리스크로 유동성 확보가 급해진 가운데,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해 폐업 또는 부도 처리된 기업이 연일 증가세다.
실제로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건설사 폐업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국토교통부...
이들 중에는 시공능력평가 75위 대우산업개발, 109위 대창기업, 113위 신일, 578위 금강건설, 경상남도 지역 8위 건설사인 남명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업계 안팎에선 올해 보다 내년에 폐업·부도 위기에 내몰리는 건설업체가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경색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과 고금리, 불어나는 우발채무 등 다발적 요인이 겹쳐 악재로...
12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9월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총 4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의 211건 대비 두 배 가까이 많고, 2006년 이래 최대치다.
이달 들어서도 16건의 폐업 신고가 접수됐는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9건)보다 빠른 속도다.
업계에서는 폐업 급증의 원인으로 분양...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 폐업한 종합건설업체는 195개사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2011년 268건 이후 최대치다.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었다. 작년 9월부터 9개월 연속 30건 이상 폐업 신고가 이뤄졌고 특히 올해만 놓고 보면 한 달 평균 40곳 가까이 문을 닫고 있다.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20건 미만 수준을...
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폐업 신고한 종합·전문건설업체는 총 122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폐업 신고한 1026곳 대비 약 19% 늘어난 수치다. 종합건설업체 157곳, 전문건설업체 1064곳이 문을 닫았다.
특히 지방에서 폐업한 건설업체가 수도권보다 더 많았다. 4월까지 지방의 종합·전문건설업체...
이렇듯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지방 건설사 폐업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누적(1월 1일~3월 30일) 기준 전국 전문공사업체 폐업 신고 건수는 총 803건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고 건수 323건을 제외한 지방의 폐업 업체는 480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지방 폐업 신고...
지난해 9월에 시평 순위 202위인 충남지역 건설사 우석건설이 부도났고 이어 11월에는 시평 388위 규모의 경남지역 소재 동원건설산업이 부도 처리됐다.
아예 폐업하는 건설사도 늘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종합건설사 폐업 업체 수는 261곳으로 2021년(169곳) 대비 약 54% 늘었다. 같은 기간 종합건설사 수는 1만4248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