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헌법의 자리’
2011년 헌법재판관, 2013년 제5대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된 박한철은 6년 동안 1만649건의 헌법재판을 처리했다. 헌정사 초유였던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2017년 인용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2019년의 낙태죄 사건 등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13건의 사례를 책에 담고, 갈등이 만연한 사회에서 헌법재판소가
‘강남좌파’는 진보적 이념을 가진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지칭하는 말이다. 의식은 진보적 이념을 가졌지만 실제 삶은 상류층 생활을 영위하는 이중적 좌파를 빗댄 말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캐비아 좌파’, 미국에서는 ‘리무진 리버럴’, 영국에서는 ‘햄스테드 리버럴’, 독일에서는 ‘살롱 사회주의자’라고 부른다.
외국에서의 ‘강남좌파’는 보수세
밀리의서재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 6.25 전쟁 70주년 맞아 독서 플랫폼과 정부부처가 함께 기획한 협업 캠페인이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은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독립, 호국, 민주 10주기인 2020년을 기념해 각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밀리의서재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 6∙25 전쟁 70주년 맞아 독서 플랫폼과 정부부처가 함께 기획한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이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은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역사서부터 소설, 만화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오디오북과 챗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전속모델 서강준과 함께한 19년 가을ㆍ겨울 시즌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밀레는 서울 한남동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2년 연속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서강준과 19년 가을ㆍ겨울 시즌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서강준은 이번 화보를 통해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깔끔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국립중앙도서관은 여름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한 '휴가철 읽기 좋은 책' 100권을 22일 소개했다.
중앙도서관 사서와 서평 전문가 5명이 문학·철학·인문예술·역사지리·사회경제·자연과학·기술생활과학 등 7개 분야에서 추천 도서를 뽑았다.
문학 중에는 소설가 김별아가 쓴 '도시를 걷는 시간', 편혜영 소설집 '소년이로', 엘리자베스 버그가 집필한 '아
“포기하세요” 요즘 다니는 요가학원의 선생이 곧잘 하는 말이다. 운동 중 무리하지 말고 신체적인 능력이나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는 뜻이다. 이를 악물고 한 다리로 무리하게 지탱하다 무릎 인대를 살짝 다쳤던 터라 그 말이 그렇게 와닿을 수 없다.
“옆 사람을 곁눈질하지 마세요” 그가 자주 하는 또 다른 얘기이다. 무리해서, 억지로 하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석방하라!”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등 18개 범죄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기 위해 23일 경기 의왕의 서울구치소를 나서는 순간 지지자 100여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소리를 질렀다. 서울중앙지법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은 지나가는 청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동산 재벌 출신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트럼프 관련 도서 판매량도 급증했다.
10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9일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일 대비 9.5배 증가했다. 트럼프 관련 도서인 ‘불구가 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 등 2권의 책은 사회과학 분야 3, 4위로
유명 개그맨 유상무, 한류스타 박유천, 인기 배우 이진욱. 최근 여성들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연예인들이다. 이들 연예인 팬 중 일부가 “여자들은 돈을 노린 꽃뱀이다”, “오빠를 유혹한 여자의 잘못이지 오빠는 잘못 없다” 등 황당무계한 궤변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을 맹목적으로 옹호한다.
“미친 듯이 쏟아지는 메신저와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건
대법원은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41)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에 환송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8일 사업가에게 거액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받은 성현아에 대해 “성씨가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A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대가성
“Social Media Is Not Real Life!” 한 소녀의 눈물 어린 절규와 전문가들이 최근 출간한 트렌드 전망 관련 서적에서 2016년 주요 트렌드로 예상한 ‘있어빌리티’. 눈길을 끈다. 시선 견인의 이유는 공감과 우려다.
지난 2일 유튜브에 하나의 동영상이 올랐다. 미국 CNN, 영국 BBC 등 외국 언론뿐만 아니라 국내 대중 매체들
수많은 사람이 벌레가 된다. 인간이 하루아침에 흉측한 해충으로 변하는 것은 카프카의 소설 ‘변신’ 속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15년 대한민국 사회에선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 집단이 벌레로 전락한다. ‘지균충’ ‘기균충’ ‘의전충’ ‘맘충’ ‘노인충’ ‘무임충’ ‘똥꼬충’ ‘개독충’ ‘좌좀충’ ‘우꼴충’…사람에 대한 벌레 명명 행렬은 끝이 없다. 만
서울대에서 ‘1박 2일’ 이 진행됐다고? 5월 17일 KBS 2TV ‘1박2일-서울대 가다’ 방송 직후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 촉발은 ‘서울대’의 상징성, 고정관념, 편견과 ‘1박 2일’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만남 때문이다.
‘서울대 공화국’ 이라는 여섯 음절의 표현이 우리 일그러진 현실을 어느 정도 표출하듯 서울대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 이 정도 받는다’라고 한두 줄로만 끝나는 게 좀 그렇습니다.”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추자현이 최근 방송된‘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대륙 생존기’에서 한 말이다. 방송과 신문, 인터넷 매체가 추자현을 보도할 때 한 부분만 주목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대부분의 대중매체가 약속이라도 한 듯 추자현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2015년에 출간 예정인 인문교양 도서와 장르소설의 리스트를 담은 ‘미리 보는 인문교양 2015 상반기’와 함께 ‘미리 보는 2015 장르소설’을 공개했다.
‘미리 보는 인문교양 2015 상반기’ 에는 국내 136개 출판사의 2015년 상반기 출간 예정 인문교양 도서 650여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참여 출판사는 작년보다 2배, 출
박영선 비대위원장 외부영입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이상돈 교수를 외부 영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박영선 비대위원장 사퇴와 중앙대 이상돈 교수 외부 영입이 거론되자 여론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도 강한 반대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새정치민주연
그의 몸에 태극기는 없었다. 대신 생경한 러시아 국기를 두르고 경기장을 돌고 있었다. 빅토르 안을 연호하는 러시아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TV 화면을 통해 이 모습을 지켜 본 시청자들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남자 1500m 쇼트트랙 결승에서 2분15초062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안
12월 12일 서울 대검찰청 베리타스홀,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었다. 법무부가 세계 인권의 날 65주년을 맞아 주최한 것이다. 주제는 ‘미디어와 인권’ 그리고 첫 번째 세션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와 미디어’였다.
같은 시각 한 일간지 기사 하나가 대중의 눈길을 잡았다. 유명 탤런트를 비롯한 수십명의 여성 연예인들이 동원된 조직적 성매매 사건에 대한
지금은 앙숙이지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글이 공개돼 화제다.
진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 서울대 미학과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던 글 2건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진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 82학번, 변 대표는 94학번으로 12년차 선후배간이다.
글은 변 대표가 14년 전인 1999년 진 교수와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