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회정
양 씨는 자수 직전 시사 주간지 시사IN 주진우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터뷰에 따르면 양 씨는 "회장님의 평소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를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다. 마을로 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점퍼가 회장님 것이 맞냐"는 질문에 "내가 뵈었을 때는 아이보리 계통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평소 밝은색을 입는다. 청색이나 어두운색은 입지 않는다"고 답했다. 모자에 대해서도 "보통 (벙거지 모자가 아닌) 빵모자를 쓴다. 벙거지를 본 적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논란이 됐던 신발에 대해서는 유 회장의 것이 맞다고 답했다.
양 씨는 이밖에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술병이나 비닐봉지, 저체온증 사망설에 대해 납득이 안 간다며 의혹을 드러냈고,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장님은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자살을 할 성격은 아니다"며 강하게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