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도·태평양 대표하는 '국제사이버훈련허브' 위상 확립할 것"

입력 2024-09-11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대한민국은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사이버안보 강국"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 참석했다. CSK는 국정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AI·양자·우주시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디지털 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는데, 편익이 커지는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한다"고 짚었다.

이어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이 핵심 기반시설에 치명적 타격을 준다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위협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국제 연대를 바탕으로 '능동형 사이버안보'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2월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표하고, 지난해 한미동맹을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하는 '사이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는 등 우방국과의 사이버 공조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초연결 AI시대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전산망 보안 정책과 암호 사용 정책을 글로벌스탠다드에 맞게 과감히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개회식 이후 첨단기술·사이버안보 기업 홍보 전시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의 주한 해외공관 및 17개국 해외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신성범 정보위원장 등이,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임종인 대통령사이버특보,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이 자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8만1000달러도 넘어서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647,000
    • +5.08%
    • 이더리움
    • 4,422,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10.93%
    • 리플
    • 817
    • +5.69%
    • 솔라나
    • 292,300
    • +5.75%
    • 에이다
    • 822
    • +21.24%
    • 이오스
    • 800
    • +18.69%
    • 트론
    • 228
    • +1.33%
    • 스텔라루멘
    • 151
    • +7.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11.2%
    • 체인링크
    • 19,840
    • +4.31%
    • 샌드박스
    • 402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