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주가가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 속 3거래일 연속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SAMG엔터는 전일 대비 2.76%(460원) 오른 1만71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지난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달 대비 약 5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7일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프리퀄 극장판으로, 관객 수 1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일 기준 '사랑의 하츄핑' 관객 수는 95만 명을 기록해, 2013년 개봉했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관객 수(93만 명)를 웃도는 등 역대 애니메이션 관객 순위를 뒤집고 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손익 분기점이 관객 수 기준 7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국내 100만명 확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15일 중국 중추절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에 발맞춰 중국 개봉이 시작되면 주가 모멘텀이 다시 한 번 시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중국 전역 약 7000여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인데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2021년부터 중국에 진출해온 바 있어 익숙하고 인기 있는 지적재산(IP)이라는 점, 황금연휴 시즌을 대상으로 해 개봉 일자를 확정했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 수의 2배 이상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