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축제 'GES 2024' 내달 6~8일 개최

입력 2024-08-28 11:18 수정 2024-08-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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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 먹거리인 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8일 서울시는 내달 6~8일 사흘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일대에서 서울의 대표 게임·e스포츠 페스티벌 ‘GES(Game Esports Seoul) 2024(이하 GES 2024)’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고 게임·e스포츠 페어를 꿈꾸는 GES 2024는 △e스포츠 국제대회와 연계 △게임 관련 이종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 기회 제공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크래프톤사의 대표 게임인 ‘PUBG: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PUBG Nations Cup) 2024’이 6~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참가한 64명의 프로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PUBG:배틀그라운드’는 국내 최상위 인지도를 보유한 e스포츠 종목으로 190개국, 하루 1억 회 이상 플레이된다.

게임 전시·체험관도 운영한다. VR 기술을 접목한 게임체험 부스(VR 방탈출게임 ‘금지된 예술’), 인디게임 테스트 플랫폼으로 유명한 ‘플리더스’ 및 e스포츠 프로구단 ‘젠지’ 홍보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게임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How to Survive: 격변의 시대, 게임산업에서 생존하는 비결’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강연에는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의 스티븐 C 마틴 부사장, 중국 유명 게임개발사 ‘호요버스’의 황란 코리아 지사장, 국내 유명 게임 작품에 참여해 온 황주은 사운드 디렉터,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한 이범준 PD를 포함한 총 7명의 연사가 출동한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서울컵’은 8일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단체전)와 배틀그라운드(개인전)로, 온라인 예선에서 승리한 팀(2팀)과 개인(16명)이 결승전을 치른다. 행사 당일 시상식까지 진행되며, 현장 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게임·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 확립을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리는 ‘GES 2024’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게임·e스포츠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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