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오롱글로벌우 한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오롱글로벌우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75%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을 맺으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우는 포항영일신항만의 지분 15.34%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유박스, 한빛소프트, 아이엘사이언스, 디지캡, 한싹, 샌즈랩, 더테크놀로지 등 일곱 종목이 가격제한폭 상단에 도달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씨유박스는 29.99% 오른 4855원에 마감했다.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 가상융합사업자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AI 전문기업인 씨유박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PC 및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업체 한빛소프트는 29.97% 상승한 2290원을 기록했다. 딥페이크 범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빛소프트가 위변조 여부 대응 기술 특허를 보유했다는 사실에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스컴 아이엘사이언스는 29.97% 3925원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날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싹(29.93%), 샌즈랩(29.9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안주(정보) 테마가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