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170억 원 규모의 저리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부터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융자 규모는 약 170억 원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년간 최저 1.43%의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강과 시멘트, 수소, 알루미늄, 비료, 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는 선정 평가 때 가점을 부여한다.
산업부는 앞서 올해 17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와 관련해 1287억 원의 융자 지원을 확정했고, 이번에 추가 지원 공고를 냈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부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저탄소 설비 도입 등 분야에서 선도 프로젝트 총 58건을 선정해 저리 융자금 4326억 원을 지원 중이다.
이번 2차 공고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단공 융자시스템 홈페이지(www.kicox.or.kr/netzerofin)를 통해 9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