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코오롱FnC, 중국 넘어 일본·태국까지 보폭 확대

입력 2024-08-06 09:24 수정 2024-08-06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스포츠, 일본 ‘이토추’와 복합 계약…아카이브 앱크, 태국 ‘센트럴’과 총판 계약

(사진제공=코오롱FnC)
(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진출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

6일 코오롱FnC에 따르면코오롱스포츠는 올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해 일본에 진출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를 파트너사로 지정, 향후 3년간 코오롱스포츠의 일본 현지 디스트리뷰션(Distribution : 총판) 및 라이선스(License : 사용권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코오롱FnC·이토추 코리아·이토추 본사의 3자간 계약으로, 이토추 코리아는 라이선스 상품 생산을, 이토추 본사는 일본 현지 유통을 각각 맡게 된다.

코오롱스포츠는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통해 직접 기획·디자인한 상품의 현지 수요와 반응을 살피며 상품력을 키울 계획이다. 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현지 아웃도어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 코오롱스포츠 인지도를 하이엔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첫 선을 보이는 라이선스 상품은 일본의 글로벌 패션 편집숍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와 디자인 협업으로 진행한다. 모든 라이선스 상품의 기획·디자인은 코오롱스포츠가 직접 관리해 원브랜드 전략을 유지한다. 협업 상품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있는 하이엔드 편집숍 ‘H 뷰티&유스(Beauty Y&Youth)’는 물론 일본 전역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53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유통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코오롱FnC의 이머징(emersing)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는 태국에 진출한다. 아카이브 앱크는 코오롱FnC가 2019년 론칭한 브랜드로, 감도 높은 디자인과 상품력의 가방·슈즈를 선보이며 국내에 코어팬(core fan : 열광적 팬)을 확보했다. 온라인 유통으로 시작해 현재는 단독 쇼룸·주요 백화점 등 오프라인까지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전년비 120% 매출 신장율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아카이브 앱크는 K패션 트렌드와 함께 고감도 디자인을 인정받아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 백화점’과 단독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맺었다. 이번 FW 시즌을 위해 8월부터 3개 매장을 순차 오픈한다. 8월 중순께 센트럴 랏프라우, 센트럴 실롬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9월 센트럴 월드점에 아카이브 앱크 브랜딩을 살린 매장을 열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FnC는 탄탄한 기획력, 디자인, 브랜딩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끊임없이 도전해왔으며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왔다”며 “내수 시장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 다각화를 위해 또다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8만1000달러도 넘어서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569,000
    • +4.96%
    • 이더리움
    • 4,418,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1.28%
    • 리플
    • 814
    • +5.3%
    • 솔라나
    • 292,100
    • +5.57%
    • 에이다
    • 816
    • +19.65%
    • 이오스
    • 800
    • +18.87%
    • 트론
    • 227
    • +0.89%
    • 스텔라루멘
    • 150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0.4%
    • 체인링크
    • 19,760
    • +3.73%
    • 샌드박스
    • 400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