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가 175억 원 규모로 최초 결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혁신펀드(4호) 자펀드로 조성된 규제샌드박스 펀드가 지난달 목표금액인 16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 신규조합원 추가 가입을 통해 총 175억 원으로 조성 규모가 확대됐다고 24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펀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특례를 승인받을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효과가 큰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등 4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펀드 운용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 누리집 또는 이메일로 투자 상담을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2024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설명회(IR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규제특례 승인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젠휴먼케어, 빅픽쳐스, 아르고스다인, 아이베브, 엘토브, 이온어스, 플레토 등 투자유치를 원하는 규제특례 승인기업 7개사와 20개 벤처투자사가 참여, 펀드 운용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에서 참석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 출범을 통해 국내 최초 실증을 진행 중인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를 받아 글로벌 신시장을 창출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