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합금융사’ 명가 재건 꿈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입력 2024-07-16 07:00 수정 2024-07-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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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점 (사진=대신증권)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점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종합금융사’로 도약 채비를 갖추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3월 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위한 자기자본 기준 3조1039억 원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안정적으로 기준을 충족한 후 종투사 신청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본사매각, 계열사 배당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을지로 사옥 ‘대신343’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NH아문디자산운용 등과 논의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자기자본 기준은 충족했지만,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더 채워서 가자는 기조”라며 “이제 정말 머지않은 시일 내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부진한 실적 회복은 물론 투자은행(IB) 분야 ‘명가’ 자리를 되찾는 데도 한발더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 435억 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600억 원)와 비교하면 37.9% 감소한 수치다. 수익이 좋았던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자기자본 3조 원 달성으로 종투사 획득에 따른 추가 이익창출과 기준금리 하락의 최대 수혜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동시에 이자이익이 늘고 상품 관련 손익도 양호하면서 올해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1427억 원으로 6.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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