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쯔양 협박 의혹 전면 부인…원본 녹취록 공개 "저격 하지 말라고 설득"

입력 2024-07-11 23:18 수정 2024-07-11 2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유튜버 카라큘라가 쯔양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반박했다.

11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논란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많은 분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해명 영상을 긴급하게 제작하게 됐다”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인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카라큘라를 포함해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엄태웅 등이 소속된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고 수천만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통화가 담긴 녹취를 공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카라큘라는 “전 쯔양과 관련해 구제역이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또한 쯔양이 전 남자친구에게 엄청난 고통을 받았는지는 방송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라며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부정한 금품을 받은 적도, 요구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카라큘라는 구제역과의 녹취록 원본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는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유튜브가) 사이버 렉카 채널이랑 가짜뉴스 선포하는 유사 언론 채널 10개인가 20개를 수익 정지 처리를 할 거다. 거기 우리 명단이 있다. 지금부터 조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지금 네가 쯔양 거 터뜨리면 가는 거다. 유튜브에게 쯔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네가 터트리면 수익 정지다. 네가 잘 저울질을 해보라는 거다”라며 “난 쯔양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네가 무슨 꿍꿍이 있는지도 난 잘 모르겠다. 상황이 안 좋으니 잘 선택해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건 얼마든지 당하면 된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우리 지우면 끝나는 거다. 이 부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는 이 녹취에 대해 “당시 유튜브 코리아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채널들을 제지하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당시 친분이 있었던 구제역에게 채널 운영에 주의를 당부하고자 쯔양 관련 저격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설득하는 입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라큘라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에게 묻겠다. 조작된 녹취록 누구에게 받았느냐. 혹시 현재 수십억원에 달하는 사기 사건을 일으키고 검찰에 A급 수배가 내려진 채 도주 중인 ‘아카라카초’ 홍성국이란 자에게 건네받은 거 아니냐”라며 “홍성ㅌ국은 피해자들과 함께 쫒고 있는 범죄자이자 수배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의 인생을 멋대로 무참히 짓밟으려고 한 것에 대해 응당한 대가를 치르시게 될 것을 이 영상에 분명히 남겨 놓는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구제역을 향해 “내게 뜬금없이 전화해 잘 모르는 쯔양과 관련해 ‘엿 바꿔 먹을 것이냐’는 말을 연속해서 물은 취지는 무엇이냐”라며 “쯔양에게 5500만원을 받아 착복한 게 사실인지, 그렇다면 무슨 명목이었는지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쯔양을 협박해 뒷돈을 받아먹은 게 맞다면 단언컨대 당신이 유튜브 바닥에 두 번 다시 기웃거리지 못 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하겠다”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렇게 만들 것”이라며 분노했다.

카라큘라는 “2023년 9월경 친분 있는 유튜버들이 모여 사교성 술자리를 가졌다. 그때 황철순에게 농담으로 저격 방송을 하면 1억원을 배상하겠다는,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은 단체인 ‘렉카 연합’이란 글귀를 적어준 일이 있다”라며 “황철순은 전 연인 폭행으로 지금 법적 구속됐다. 이것도 낱낱이 조사해 영상으로 다루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범죄 관련 콘텐츠를 다루며 똥통을 구르다 보니 제게도 똥이 튀지 않을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을 이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8만1000달러도 넘어서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608,000
    • +5.03%
    • 이더리움
    • 4,412,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0.94%
    • 리플
    • 817
    • +5.56%
    • 솔라나
    • 291,700
    • +5.5%
    • 에이다
    • 823
    • +21.39%
    • 이오스
    • 799
    • +18.55%
    • 트론
    • 227
    • +0.89%
    • 스텔라루멘
    • 151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00
    • +11.69%
    • 체인링크
    • 19,810
    • +4.1%
    • 샌드박스
    • 402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