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년 5개월만에 2800선을 돌파해 시작했다.
20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포인트(p)(0.17%) 상승한 2802.1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205억 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 원, 3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둔화 및 시장금리 하락에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강세 마감했다”면서 “오늘은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이어지겠으나,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8%), 의료정밀(1.77%), 종이목재(1.40%) 등이 상승세고, 운수장비(-0.75%), 유통업(-0.22%) 등이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이노베이션(13.37%), SK아이이테크놀로지(8.19%), 한국가스공사(3.76%) 등이 상승세고, SK(-5.03%), 두산(-2.71%), LIG넥스원(-2.6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p(0.16%) 오른 862.5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억 원, 126억 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179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초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11.80%), 카페24(10.31%), SOOP(9.45%) 등이 상승세고, 이엠텍(-4.24%), 제이앤티씨(-3.83%), 티씨케이(-3.40%)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