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변신해 미래세대에 에너지의 의미와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대해 알렸다.
안 장관은 16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홍파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에너지 일일 수업을 진행했다.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정규수업 전후로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도 늘봄학교 교사로 나서 우주와 로켓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어주고,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리며 로켓의 추진 원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이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은 일상 속의 에너지 이야기 감상, 에너지 퀴즈 골든벨에 이어 샌드아트 그리기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의미와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장관은 "에너지는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경제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가 필요하며, 미래 세대의 삶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산업부는 에너지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늘봄학교에서도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희 홍파초 교장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학교 측 노력과 함께 양질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모여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산업부는 미래세대의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차세대 에너지 리더 양성을 위해 에너지 기관과 다양한 에너지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