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타벅스 상하이)
2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스타벅스가 춘제를 맞아 돼지고기 맛 커피를 한정 판매했다.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5일 SNS에 “고기를 먹는 것은 내년의 번영을 의미한다”며 동포 돼지고기 조림 소스가 에스프레소와 스팀 우유에 가미됐으며 위에는 고명으로 돼지고기가 올라간 ‘돼지고기 조림 라테’를 소개했다.
이어 “이 메뉴는 전통적인 설날 풍습을 커피에 접목한 것이며 예상치 못한 고소함과 달콤한 맛을 만들어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돼지고기 조림 라테의 가격은 한화로 약 1만 2000원이다.
중국 내에서 이색 조합의 커피 메뉴가 등장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 스타벅스는 2월을 맞아 중국 전역에 대추 마키아토와 아몬드 두부 마키아토 등을 출시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장시성 간저우에 있는 한 커피 전문점에서 성황리에 판매 중인 ‘고추 커피’가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추커피는 라테에 튀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만든 이색 커피다.
이외에도 식초를 넣은 아메리카노, 으깬 계란을 첨가한 라테 등 새로운 조합의 커피가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