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결혼이민자로 생활통역단 확대 운영...후배 이민자 돕는다

입력 2024-02-20 10:55 수정 2024-02-20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서울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원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중랑구청)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서울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원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중랑구청)
중랑구가 다문화가족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의 사회참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구성된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은 10년 이상 한국에 거주한 결혼 여성 이민자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관광통역사, 사법통역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1042건의 통역 활동을 벌였다. 후배 이민자는 물론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 기관 요청이 있을 때 생활 통역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원 서비스는 △유선 △현장 △비대면 △자료 번역 통역 등이며 약 9개 언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우즈베크어 등)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를 서울시 전체로 확대해 더 많은 기관이 생활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생활통역단은 지역 사회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후배 이민자들의 정착까지 지원, 결혼이민자의 성공적인 정착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구는 평가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을 통해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길 바란다”며 “특히 비대면 유선 서비스는 긴급한 경우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해 줄 수 있어 이민자들에게 중요한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8만1000달러도 넘어서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249,000
    • +4.69%
    • 이더리움
    • 4,404,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8.81%
    • 리플
    • 816
    • +5.56%
    • 솔라나
    • 290,500
    • +4.23%
    • 에이다
    • 824
    • +26.57%
    • 이오스
    • 800
    • +19.05%
    • 트론
    • 228
    • +1.33%
    • 스텔라루멘
    • 150
    • +6.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10.81%
    • 체인링크
    • 19,700
    • +3.2%
    • 샌드박스
    • 399
    • +5.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