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46% 오른 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12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지분 양수 계약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를 놓고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한미그룹과 OCI그룹의 결합 결정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두 그룹의 결합을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향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9.91%다.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하면 전체 소유 지분은 12.1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고 임성기 회장이 타계하면서 약 5000억 원 규모의 상속세가 발생했고, 현재까지도 상속세에 추가 자금이 필요했다”며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상속세 우려가 해소되는 점, OCI홀딩스가 27% 최대 주주가 되면서 지배구조 개선 및 추후 현금 흐름 확보에 유리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고 임성기 회장 별세 후 상속세 이슈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한미사이언스 형제 간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게 된다"며 "이와 관련해서 향후 진행 상황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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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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