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 컵라면인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컵라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반면 PB컵라면은 70% 증가했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 인기에 PB 컵라면 매출이 늘었다는 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세븐일레븐 대표 PB라면인 대파라면과 오뚜기의 대표 매운 맛 라면 열라면을 조합한 것이다. 출시 후 인기 포털 컵라면 인기 검색어 6위에 오르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각종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다수의 시식 후기가 올라는 등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세븐일레븐은 PB 컵라면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내달 한 간 자사 PB컵라면 전종(9종)에 대해 1+1, 2+1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비롯한 PB라면 9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의 대성공으로 새로운 PB라면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파열라면과 같이 MZ세대 트렌드에 맞으면서도 신뢰도 높은 기존 라면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라면 상품기획자는 “대파열라면의 성공은 인기 라면 브랜드와의 콜라보와 함께 MZ세대의 대세 트렌드를 잘 파악해 접목했던 것이 주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트렌드에 더욱 주목하고 고객이 원하는 PB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