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중고거래 택배 수요 잡는다

입력 2023-10-10 10:05 수정 2023-10-10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고나라와 택배 제휴…편의점 택배 매출 견인 기대

▲모델이 1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중고나라 택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세븐)
▲모델이 1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중고나라 택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중고거래 택배 수요 잡기에 뛰어든다.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 앱 내 택배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고나라 앱에서 구매자가 상품 구매를 확정 후 판매자는 배송정보 등록 시 세븐일레븐 택배를 선택한 뒤 수령한 예약번호 및 바코드로 집 근처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의 경우 구매자가 별도의 점포 픽업 없이 희망 배송지에서 바로 물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특히 중고나라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앱을 통해 중고물품 거래 시 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진행한다. 1개 아이디 당 이용 가능 횟수는 월 2회로 연내 총 6회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내년 초 중고나라 앱 내 택배비 사전결제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중고나라 앱 내에서 상품 구매 후 배송정보 기입 시 택배비 결제까지 일괄 가능하게 구현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점포 방문 시 별도 등록 과정 없이 물건만 바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중고나라에 택배 서비스를 론칭한 건 고물가 시대에 따라 늘어나는 중고 거래 수요를 통해 택배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택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올해 2분기(3~6월)와 비교해도 매출은 30% 가량 상승했다.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중고거래가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집 근처 편의점 택배 이용률 또한 증가세라는 분석이다. 현재 세븐일레븐 사전예약 택배서비스는 세븐앱, 네이버, 카카오페이, 택배파인더, 로지스허브, 중고나라까지 총 6개 채널에서 제공 중이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이비즈(ebiz)팀장은 “앞으로도 택배 사전예약 채널을 더욱 확대해 고객 분들의 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점포 모객 효과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40,000
    • +3.1%
    • 이더리움
    • 4,384,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59%
    • 리플
    • 804
    • -0.74%
    • 솔라나
    • 288,300
    • +0.98%
    • 에이다
    • 804
    • +1.52%
    • 이오스
    • 778
    • +6.43%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0.61%
    • 체인링크
    • 19,230
    • -3.99%
    • 샌드박스
    • 403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