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및석유제품 6.6% 올라…주택용전력 14.6% 상승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121.17 )보다 0.4% 오른 121.67(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 7월(120.08) 상승세로 돌아선 후 3개월째 오른 수치다. 서비스(음식및숙박 등),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 컸다.
항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150.69에서 151.0으로 0.2% 올랐다. 농산물(-1.5%), 임산물(-1.2%), 수산물(-0.9%)은 내렸으나 축산물(3.5%)이 올랐다.
공산품은 121.74에서 122.75로 0.8% 상승했다. 제1차금속제품(-0.2%), 음식료품(-0.2%)은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6.6%),화학제품(1.5%)등이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137.06에서 138.13으로 0.8% 상승했다. 주택용전력(14.6%)이 10% 이상 오른 영향이 컸다.
반면 서비스는 115.90에서 115.73으로 0.1% 하락했다.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운송서비스(-0.3%), 금융및보험서비스(-0.1%), 사업지원서비스(-0.5%) 등이 내렸다.
특수분류로는 식료품이 137.46에서 137.47로 보합세를 보였다. 신선식품은 183.05에서 177.74로 2.9% 하락했고, 에너지는 같은 기간 148.39에서 152.77로 3.0% 상승했다. IT는 93.78에서 93.72로 0.1% 하락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117.65에서 117.87로 0.2% 올랐다.
한편,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3.7%), 중간재(0.7%), 최종재(0.3%)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124.32에서 125.35로 0.8% 상승했다. 8월에 상승 전환한 이후 두 달째 오른 수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9%)와 수입(4.5%)이 모두 올라 3.7%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5%)와 수입(1.7%)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7% 올랐다. 최종재는 서비스(-0.1%)가 내렸으나 자본재(0.3%), 소비재(0.7%)가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