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16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코로나 펜데믹 이전의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700원에서 5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스와니코코 (화장품) 및 넷크루즈 (IT 자회사)를 제외한 텍스 리펀드 사업 부문의 국내와 해외 합산 1분기 매출액은 108억7000만 원, 영업이익 18억 원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은 물론 시장 기대치에도 부합했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중국인 입국자 증가, 기타 외국인 1인당 소비액 증가로 4월 매출액은 35억 원을 소폭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5월 매출액은 40억 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5월 중국 노동절 연휴, 비중국인 여행객의 폭발적인 증가, 1인 여행객당 소비액 증가에 기인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 우리의 필드 테스트(field test) 결과 5월 일평균 매출액은 1억30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동사의 매출 트렌드가 우상향에 있어 6월은 이보다 소폭 증가한 43억 원을 가정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프랑스가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2분기 매출액은 163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으로 2019년 2분기 매출 153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라며 “마진이 높은 해외 부문 편입으로 19년보다 마진율이 높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