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쓴맛 사태로 곤을 치른 토마토를 두고 소비 촉진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구매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쓴맛이 나는 토마토가 유통된 것이 확인되면서 소비가 급감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특정 품종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량 기 조치했다.
이후 소비가 위축되면서 정부는 5월까지 농협 등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동참해 5월 10일까지 방울토마토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정 장관은 "쓴맛 토마토의 원인이 밝혀졌고, 문제가 된 품종은 모두 폐기해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며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토마토를 많이 찾아달라"고 강조했다.